영화연예

뱀파이어 소녀, 아이라인에 피어싱까지

코알라코아 2015. 6. 17. 13:07

 

 

 

힙스터계 떠오르는 샛별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영화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가 지금껏 본 적 없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뱀파이어 소녀와 인간 소년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입/배급: 찬란, 제공: 소지섭)

 

오는 6월 25일 개봉하는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는 외로운 뱀파이어 소녀와 고독한 인간 소년의 독특한 러브스토리를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떠오르는 신예 애나 릴리 아미푸르의 새로운 연출로 전세계 언론과 평단의 주목을 한몸에 받은 영화이다. 무엇보다, 영화에 등장하는 매혹적 캐릭터들은 많은 이들의 열광적 호평을 끌어내고 있는 지점이다.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에는 독특하고 사랑스런 캐릭터들이 자리하고 있다. 첫째로는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한 뱀파이어 소녀가 있다. 은빛 미러볼 아래서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단발의 그녀는 외출하기 전,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고 짙은 아이라인을 그린다.

 

한밤, 소녀는 누구 하나 없는 텅 빈 도로에서 차도르를 쓰고 스케이트 보드 위에 올라서서 바람을 느끼길 좋아한다. 또한, 소년에게 건네 받은 귀걸이를 착용하려 거침없이 귀를 뚫을 정도의 힙스터 기질을 지녔다. 언뜻 생각하면 쉽게 조화가 되지 않는 요소들이 묘하게 어울리며 신비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뱀파이어 소녀는 지금까지의 뱀파이어들과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어필한다. 둘째로는 뱀파이어 소녀와 사랑에 빠지는 우수에 젖은 눈빛의 소유자 소년 아라쉬가 있다. 제임스 딘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부진 몸 위로 흰 티셔츠를 입은 그는 나무에 기대어 한껏 폼을 잡고, 가죽재킷을 입고 워커를 신은 채 빈티지카에 올라 자유를 만끽하길 좋아한다. 무엇보다, 한눈에 반한 뱀파이어 소녀를 향한 무장해제 눈빛은 영화를 본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는 소년, 소녀에 관한 러브스토리이자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다룬 영화”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이 말하듯, 스타일리시한 힙스터 뱀파이어 소녀와 빈티지카와 가죽재킷을 사랑하는 센스 있는 도시 소년의 매력이 빛나는 영화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는 오는 6월 25일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