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그녀는 왜 학교 옥상에서 뛰어 내렸나?

코알라코아 2014. 8. 27. 08:53



제 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전석 매진으로 상영되며 그 화제성을 입증한 영화 <퍼즐>이 청소년 관람 불가 예고편을 공개하며 충격과 공포의 세계를 미리 선보인다. (수입?제공: 더컨텐츠콤㈜ l 배급 : ㈜캔들미디어 l 감독: 나이토 에이스케) 


영화 <퍼즐>의 예고편은 소녀가 학교의 옥상에서 떨어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이어지는’비밀을 알고 있는 자, 모두 죽게 될 것이다!’라는 카피는 그녀의 자살 시도에 얽힌 비밀이 목숨을 건 ‘데스 게임’의 단초가 되는 것을 암시한다. <퍼즐>은 D-day를 기점으로 44일, 22일, 12일, 5일, 12시간 전, 1분 전과 같은 다양한 시간의 분절을 이어 붙여 기승전결을 구성한 독특한 짜임새로 완성되었다. 전체 조각이 제 자리를 찾기 전까지는 완성된 그림을 알 수 없는 퍼즐 자체를 떠올리는 구성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관객은 퍼즐이 완성되고 비밀이 모두 드러날 때까지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된다. 공개된 예고는 이러한 신선한 두뇌 유희에 버무려진 충격적인 공포 체험을 선사할 영화 <퍼즐>을 미리 맛보게 한다. 


작은 마을의 학교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 집단이 선생과 학생의 생명을 담보로 게임을 제안하고 퍼즐 조각이 한 개씩 맞춰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게 되는 영화 <퍼즐>은 실재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야마다 유스케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독특한 구성, 새로운 전개 방식을 취하며 원작과의 차별 지점을 형성했다면 현실에 기초한 서늘한 공포를 주는 주제 의식은 오롯이 이어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장르 영화, 짜릿한 충격과 쾌감을 줄 수 있는 신선한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을 위한 하드코어 추리극, <퍼즐>은 9월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