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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나는 이기기 위해, 이종석은 살리기 위해”

코알라코아 2014. 5. 8. 09:02

 




박해진이 로맨틱한 골퍼로 변신했다.

 

박해진은 5월 1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클럽하우스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골퍼 컨셉트의 화보를 공개했다. 186cm의 큰 키에 탄탄한 근육질 몸매인 박해진은 다양한 색상의 의상을 분위기 있게 소화했다. 박해진은 ‘닥터 이방인’의 빠듯한 촬영 일정으로 인해 오랜만에 골프채를 잡았다며 스윙실력을 뽐내기도. 이번 화보에서 박해진은 프렌치 감성의 골프웨어 브랜드 르꼬끄 골프의 의상을 입고 로맨틱 골퍼로 변신했다.

 

박해진은 화보 촬영과 함께 가진 인터뷰에서 드라마 ‘닥터 이방인’ 촬영 에피소드와 자신이 맡은 냉철한 흉부외과전문의 한재준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박해진은 극중 이종석이 연기하는 라이벌 박훈과의 경쟁구도에 대해 “(의사로서 환자를) 살리는 건 기본인데 나는 이기기 위해 살리는 거라면, 이종석씨는 살려야 하니까 살리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서로에게서 느끼고 배우는 바도 많으니까 아마 각자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박해진과 절친으로 알려진 중국 모델 장량이 ‘닥터 이방인’에 특별출연하게 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특히 극중 하버드대 동기인 두 사람이 대화하는 장면에서 영어가 아닌 중국어를 쓰게 된 사연이 눈길을 끈다. 박해진은 “원래 대본은 영어 대사로 돼 있었다. 근데 나는 영어와 중국어를 다 못하고, 장량은 영어가 원어민처럼 능숙하진 않다. 두 사람이 외운 어설픈 영어로 말을 하느니, 차라리 장량이라도 제대로 말을 하고 어설프게라도 내가 따라 하면 낫지 않을까 싶어서 바꾸게 됐다”며 “연기를 해야 하는데 둘 다 말 때문에 버벅대고 연기를 못하게 될까봐 그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해진의 화보는 5월 1일 발행된 ‘하이컷’ 125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6일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으로 발행되는 ‘하이컷’ 어플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하이컷, 혹은 high cut을 검색한 뒤 ‘하이컷’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