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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상아 위원 "내맘알지?" 김연아 "그럼요"

코알라코아 2014. 2. 19. 13:59


<사진=SBS제공>


방상아 해설위원이 김연아 선수에게 무언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8일 SBS 방상아 해설위원은 소치 올림픽 파크 내 피겨 스케이트 연습링크에서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 연습장면을 지켜본 뒤 김연아 선수를 만나 두 손을 꼭 잡고 “내 맘 알지?”라며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는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방상아 위원의 마음을 잘 알고있는 김연아 선수는 “그럼요”라는 한마디 말로 방 위원의 질문에 대해 답했다. 


방상아 위원은 SBS 방송단 관계자에게 경기 전날이라 김연아 선수에게 어떤 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응원과 격려를 전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모든 경기가 끝난 뒤 하고 싶은 말을 전하겠다.”며 김연아 선수를 배려하는 마음을 전했다. 


김연아 선수와 만나기 전 박소연과 김해진 선수를 만난 방상아 위원은 두 선수의 손을 꼭 잡아주며 “밥은 잘 먹지?”, “아픈데 없지?”라고 물으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방상아 위원의 격려의 마음을 느낀 박소연과 김해진 선수는 “해설 잘해 주실 거죠?”, “믿어요. 선생님.”이라며 밝은 미소와 함께 선수촌을 향해 발길을 재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