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가 성인들의 고민을 다루는 19금 특집 방송을 기획해 화제다. <안녕하세요>는 총 2회 분량의 ‘사랑특집’을 기획해 16일 ‘사랑특집’ 제1탄, 성인들의 은밀한 사랑 고민 편을 방송한다.
성인들의 고민, 즉 19금 사연을 다루는 만큼 방송등급 또한 19세 이상 관람가로 방송하며, 이는 3년간 방송된 <안녕하세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동안 15세 등급에서 다룰 수 없었던 성인들의 19금 사연이 가감 없이 방송될 예정. 성인들의 솔직 대담한 고민과 19금 사연 전문가로 불리는 MC 신동엽의 탁월한 진행이 더해져 스튜디오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는 후문.
특별 게스트로는 이봉원, 김숙, 김신영, 연지후가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녹화에는 자신의 특정 부분에 집착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20대 여성이 출연했다. mc는 게스트에게 “이성을 볼 때 유독 눈이 가는 부분이 있냐”며 질문을 던졌다. 김신영은 “남자를 볼 때 혀를 본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주로 혀의 색깔을 보는데 백태 낀 혀는 싫다”며 남다른 이상형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출연한 김숙은 “남자의 엉덩이를 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MC는 이봉원에게 “이봉원씨가 성인 분야는 꽉잡고 있지 않냐”며 질문을 던졌다. 이봉원은 “내가 예전에 성인 시트콤을 제작한 적이 있는데, 그때 제작, 연출, 감독, 출연까지 전부 다 했었다”며 밝혔다. MC 신동엽은 “이봉원표 성인 시트콤을 봤는데 굉장히 파격 적이었다. 그냥 되게 저질이다”라고 말해 이봉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