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엄지원이 ‘반전 자태’를 드러내며 귀요미 ‘섹시 포즈’를 선보인다.
엄지원은 오는 9일 첫 방송될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오은수(이지아)의 언니이자 애완동물용 의상과 가구, 소품 등을 제작하는 ‘애견용품 디자이너’ 오현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차분하고 여성적인 기존 이미지를 벗고 데뷔 후 처음으로 무뚝뚝하면서도 털털한 ‘톰보이녀’ 캐릭터로 변신한 엄지원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
무엇보다 오는 9일 방송될 1회 분에서 엄지원이 늘씬한 다리 각선미를 선보이며 섹시한 분위기로 로션을 바르는 모습을 펼쳐내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머리를 질끈 묶은 채 남성스러운 매니시룩을 주로 입고 등장하는 엄지원이 맨다리를 책상 위에 올린 채로 매혹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
특히 뽀얀 우윳빛 민낯을 그대로 노출한 채 풍성한 뽀글이 헤어에 커다란 리본이 달린 헤어밴드를 매치,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보이시한 면모부터 깜찍하면서도 농염한 자태까지 ‘팔색조 매력’을 표현하고 있는 엄지원의 모습이 ‘엄블리’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엄지원의 귀요미 ‘섹시 포즈’ 장면은 지난달 18일 경기도 파주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엄지원은 옅은 컬러톤의 헐렁한 진셔츠를 입고 촬영장에 등장, 청순한 모습으로 촬영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 장면은 대사가 없기 때문에 엄지원의 손짓, 발짓 등 세세한 몸짓에서 드러나는 감정이 더욱 중요했던 상태. 준비하는 동안 엄지원은 집중해서 대본을 읽고서는 바로 촬영에 돌입, NG 한번 없이 OK를 받아냈다.
그런가하면 밤늦도록 촬영이 진행된 탓에 세트장 안은 스태프들이 추위를 느낄 정도로 온도가 낮았던 터. 하지만 엄지원은 다리를 드러낸 채 계속된 촬영에도 연신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수월한 촬영을 이끌었다. 어려운 촬영일수록 특유의 미소와 유머로 큰 활력소가 되고 있는 엄지원의 노련함에 촬영장 분위기가 항상 훈훈해진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엄지원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로 유명한 배우다.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끊임없이 연습하며 최고의 연기를 펼쳐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며 “여성스러운 이미지에서 탈피, 오현수 역으로 남다른 연기변신을 보여줄 엄지원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드라마계의 대모’ 김수현 작가와 ‘조강지처 클럽’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손정현 PD의 첫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