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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신 ‘대범하고 격정적’ 적나라하네

코알라코아 2013. 8. 27. 09:34

 


파격적인 성관계와 금기를 다뤄 태국에서 판금조치당한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잔다라 더 비기닝>(이하 <잔다라>)이 매력적인 캐릭터와 태국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12장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첫번째 스틸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아버지의 저주를 받은 비극적인 운명을 지닌 ‘잔다라’의 애처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아버지의 성적 방종으로 생긴 트라우마로 인해 괴로워하는 그의 표정과 눈빛은 모성본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사랑과 욕망의 경계에 놓인 소년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 영화 속에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잔다라>의 주요 캐릭터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데, 가장 먼저 ‘잔다라’에게 저주를 퍼붓는 아버지 ‘위스난데차’는 하인들을 성적 노리개로 사용하는 만행을 자랑스러워하듯 위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음 스틸에서는 상반되는 매력을 지닌 두 여인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단아한 모습으로 ‘잔다라’에게 따뜻하게 위로하는 ‘와드 이모’와 그와 반대로 도발적인 눈빛과 관능적인 자태를 뽐내며 노래를 부르는 ‘분링 부인’은 긴장감을 전하는 동시에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외에도 영화 속 강도 높은 수위를 예상할 수 있는 육감적인 스팉이 함께 공개되었다. 우선 ‘잔다라’의 친구이자 그를 성에 눈 뜨게 만드는 ‘켄’이 태국 전통무술 무에타이를 겨루는 장면은 남성의 근육질 몸매와 건강미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한 마지막 스틸은 세 커플의 강렬한 정사장면과 이를 지켜보며 그림을 그리는 ‘잔다라’의 모습을 담고 있는 파격적인 스틸로,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