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결혼식 날 꼴불견 민폐하객 유형 보니…

코알라코아 2013. 4. 4. 10:28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미혼남녀 718명(남성345명,여성3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밝혔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축의금 적게 내고 여러 식구 데려오는 사람(124명/35.9%)’을 꼽았으며, 이어 ‘오자마자 밥먹는 사람(101명/29.2%)’, ‘신랑신부 흉보는 사람(77명/22.3%)’, ‘지나친 음주(43명/12.4%)’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최모씨(남·35)는 “축하의 마음도 없이 식구들은 다 데리고 와서, 결혼식도 제대로 보지 않고 식당으로 바로 향하는 사람들을 보면 씁쓸하다”며 “결혼할 때 친한 지인들만 불러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도 진정한 축하의 의미에서 괜찮은 것 같다”고 응답했다.

여성이 생각하는 최고의 민폐하객으로는 ‘신부보다 예쁘게 하고 오는 사람(148명/39.6%)’이 꼽혀남성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설문에 참여한 장모씨(여·31)는 “여자라면 결혼식에서만큼은 세상에서 최고로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이고 싶다”며 “여성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것이기에 튀는 복장이나 지나치게 꾸미고 오는 행동은 신부를 위해서도 좀 자제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이어, ‘신랑신부 흉보는 사람(89명/23.8%)’, ‘축의금 적게 내고 여러 식구 데려오는 사람(73명/19.5%), ‘오자마자 밥먹는 사람(51명/13.6%), ‘지나친 음주(12명/3.2%)’순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 김라현 본부장은 “친하지 않은 사람의 결혼식이라도 진심으로 축하를 해주는 것이 당연한 것이기에 정도에서 벗어난 행동이나 옷차림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