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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아이유에 “11번가를 부탁해~”

코알라코아 2012. 7. 17. 18:34

 

‘카리스마’ 여성 아이돌 그룹 2NE1(투애니원)이 ‘국민 여동생’ 아이유에게 바톤을 넘겼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가수 아이유를 자사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NE1은 3년이란 긴 활동을 끝으로 아이유에게 11번가 모델 자리를 내주게 됐다. 그 동안 2NE1은 모델 전환이 빠른 유통업계에서 이례적으로 3년 넘게 11번가의 대표 얼굴로 활동해 왔다.

11번가 관계자는 “후발주자라는 이미지를 벗고 시장 톱 브랜드로 올라선 만큼, 명실상부한 ‘대세’ 아이유를 통해 프리미엄 쇼핑몰 이미지를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외에도 11번가는 여성그룹 ‘글램(GLAM)’을 전속모델로 선정했다. 이들은 스타제조기 방시혁이 키우고 있는 걸그룹이다. 이미소, 트리니티, 박지연, 다희, 지니 등 다섯 명으로 구성됐다. 글램은 아직 공식 데뷔 전. 그러나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리얼뮤직드라마 글램(MTV)’에 출연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팀 멤버인 이미소는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MBC)’을 통해 실력을 입정 받으며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2009년 오픈마켓 사업 진출과 함께, 당시 신인이었던 2NE1을 모델로 깜짝 발탁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램이 2NE1의 뒤를 잇는 스타급 여성 아이돌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11번가는 아이유와 글램의 모델 활동 시작으로 화보 촬영을 택했다. 이들은 최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마쳤다. 아이유는 장시간 진행되는 촬영에도 밝은 모습으로 다양한 포츠를 취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아이유는 “쇼핑을 좋아하지만, 시간이 부족해 온라인몰에서 쇼핑을 즐겨왔다”면서 “앞으로 더욱 애정을 갖고, 필요한 건 꼭 11번가에서 구입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2NE1은 “2009년 데뷔와 함께 시작한 11번가의 모델활동을 접게 돼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3년여 간 동행을 마친 파트너 11번가의 건승을 기대한다”며 이별 소감을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유를 통해 11번가의 높아진 위상을 확고히 하고, 떠오르는 신인 ‘글램’은 10~20대 젊은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레저와 패션 상품 브랜딩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