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민주당' 전당대회장 밖에서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대학생들과 경찰 간에 충돌이 벌어져 9명이 다치고 106명이 연행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알몸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전례없는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지면서 일부 학생들은 연간 등록금은 4천달러에 달하게 될 것을 우려, 반대의 뜻을 분명히 전하기 위해 남학생 여학생 가릴 것 없이 옷을 벗어 던졌다.
한 여학생은 팬티하나만 달랑 입은채 몸에는 '옳지 않은 정책'이라는 글을 새기는가 하면 또 다른 여학생은 팬티만 입고 뒤에는 백팩을 한채 가두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