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 화앤담픽처스)의 김정난이 산타녀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신사의 품격’에서 김정난은 극중 민숙역을 맡아 극중 연하남편인 정록역 이종혁과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려가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김정난은 첫회에 산타복을 입으며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는데, 그녀는 “산타녀가 되었을 때 주변 분들은 재미있다고 많이들 말씀해주셨다”며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그 부분을 좀 더 강하게 연기할 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녀는 “하지만 이런 아쉬움을 느끼게 된 덕분에 앞으로 어떻게 민숙캐릭터를 연기해야할지를 감이 생긴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남편 정록역 이종혁씨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을 생길텐데 호흡을 잘 맞춰가면서 연기에 임하겠다. 특히, 종혁씨가 코믹연기를 잘하는데다 나와도 편하게 잘 맞는다”고 들려주었다.
김정난은 민숙캐릭터에 대해 주저없이 “쎄다”고 정의했다. 그리고는 “돈이 많아서 남편뿐만 아니라 다른 세 명의 남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민숙의 입장에서는 행복한 가정을 갖고 싶은 바람과는 달리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해서 대본을 보는 동안 측은한 마음도 생기더라. 이 때문에 더욱 애정도 가는데, 부디 남편과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들려주었다.
더구나 지난 3회분 방송분의 헬스클럽촬영도중 40대못지 않는 몸매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한 그녀는 “드라마 촬영이 없을 때는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고, 촬영중에는 스트레칭과 걷기로 관리하고 있다”며 “시청자분들의 관심에 힘을 얻는 배우인데, 당연히 자기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연기자로서 지론도 잊지 않았다.
이처럼 ‘신사의 품격’에서 연하남편을 둔 재벌연상녀 민숙역을 연기하는 김정난의 명품연기는 매주 주말 밤 9시 50분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