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포미닛 지윤, 화려한 퍼포먼스에 가려졌던 허스키 보이스

코알라코아 2012. 5. 17. 08:51

 

걸그룹 포미닛의 멤버 전지윤과 비투비의 멤버 이창섭, 서은광이 '아름다운 콘서트'에서 감성 듀엣 무대로 많은 음악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MBC 음악프로그램 '아름다운 콘서트' 녹화에 참여한 포미닛의 멤버 전지윤은 같은 기획사 소속의 남성 아이돌 비투비의 창섭, 은광과 함께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를 함께 부르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전지윤은 포미닛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가려져 있던 허스키한 음색을 과시하며 색다른 모습으로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이외에도 포미닛은 앞선 무대에서 최근 발표한 미니앨범 타이틀 곡 ‘볼륨업’으로 묘한 섹시 카리스마를 풍기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모던 록 밴드 넬은 그들만의 감성적 음악적 색깔을 담은 5집 정규앨범 타이틀곡 ‘그리고, 남겨진 것들’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몽환적인 사운드로 공연장을 물들였다. 특히 이어진 무대에서 넬은 히트곡 ‘기억을 걷는 시간’을 오케스트라의 리얼 스트링과 협연하며 더욱 감각적인 무대 연출로 진한 인상을 남겼다.

보컬그룹 스윗 소로우는 귀여운 안무를 곁들인 ‘정주나요’로 관객과 호흡하는 유쾌한 무대를 선사했으며, 얼마 전 발표한 3집 정규앨범 타이틀 곡 ‘VIVA’로 고품격 하모니를 자랑했다.

이밖에도 소냐는 불후의 명곡에서 패티김의 눈물을 자극했던 ‘사랑의 맹세 Till’로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재현했으며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동료 뮤지컬 배우 양꽃님, 주아와 함께 세계적인 명곡 ABBA의 ‘Dancing Queen’을 마치 뮤지컬의 한 장면처럼 연출하며 공연장을 들썩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