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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 레이디 가가 변신에 명동 거리 ‘들썩’

코알라코아 2010. 3. 29. 08:38

 

스타일 랭킹 쇼 '코코앤마크 2'의 분위기메이커 정주리가 명동 한복판에서 ‘팝의 여왕’ 레이디 가가로 완벽 변신해 화제다.

 

 

 

 

정주리는 '코코앤마크 2' 첫 방송에서 민망한 의상을 입고 벌칙 미션을 수행하는 최초의 희생자가 됐다.

방송 초반 “한국의 레이디 가가를 꿈꾼다”라고 밝히기도 했던 정주리는 리본머리에 화려한 검은 의상을 갖춰 입고 ‘주리 가가’로 거듭났고, 길을 가던 시민들의 시선은 그녀에게 집중됐다. 성격 좋은 정주리는 군중에 둘러싸인 난감한 상황 속에서도 친절하게 포즈를 취하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는 후문.

 

이날 4명의 MC들은 명동의 대형 패스트 패션 브랜드 매장을 찾아 판매율 1위의 아이템을 맞추는 흥미진진한 게임을 펼쳤다. 자신 있게 ‘락 시크(rock chic)’ 느낌의 라이더 베스트를 선택한 정주리는 여성스런 느낌의 트렌치 코트를 고른 아이비와 귀여운 원숄더 톱을 선택한 신소율에 밀려 벌칙의 주인공으로 뽑혔다.

 

여성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의 '코코앤마크 2'는 인기 순위로 트렌드를 알아보는 신개념 스타일 랭킹 쇼. 4인 4색 매력의 MC들은 이 시대가 주목하는 ‘핫 플레이스’를 찾아 판매 순위, 인기 순위 등의 통계를 바탕으로 실용 스타일 정보를 전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위 맞추기 게임은 지루한 스타일 프로그램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기대를 모은 아이비와 정주리, 지오, 신소율 4명의 MC군단 역시 각자의 매력을 고루 뽐내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메인 MC 아이비는 깔끔한 진행과 패션 센스를 뽐냈고 분위기메이커 정주리와 지오는 적재적소에서 웃음을 터뜨리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신예 신소율은 막내다운 발랄함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엉뚱 매력을 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