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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NRG 멤버 중학생 시절 가출 후 이태원서 호객 아르바이트

코알라코아 2010. 1. 22. 15:42

4년 만에 나온 문성훈, 가방 디자이너로 변신 중인 근황 전해

(21일 목요일 12 방송)

 

 

90년대 최고 인기그룹이었던 NRG의 멤버 노유민이 지난 해 11월 제대 후 예능인으로 변신, tvN 현장토크쇼 [택시]를 통해 그간 소식과 함께 폭소만발 개인기를 선보였다

 

2008 1월에 입대해 군악대 멤버로 복무했던 노유민은 군 시절 동안 갈고 닦은 트롬본 연주 실력을 공개했다. “처음에는 악보도 제대로 읽을 줄 몰라 선입병사들로부터 혹독한 교육을 받았다”는 그는 “그 이후 정신 바짝 차리고 1개월 만에 50곡의 악보를 암기했다”며 트롬본 실력 향상의 비화를 털어놓았다.

 

  이 날 촬영장에는 지난 2005 11NRG 7집 발표를 앞두고 탈퇴했던 성훈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MC 이영자공형진노유민과 대화를 나누던 중 NRG 멤버들에게 전화해보자”고 돌발 제안을 했고 이에 노유민은 그룹 동료이자 절친인 문성훈에게 전화를 걸어 촬영 동참을 독려한 것. 여전히 멋진 외모와 짧은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그는 주변인들로부터 “11월에 제대한 노유민보다 더 군인 같다”는 장난 섞인 놀림을 받았다는 후문. 또 두 사람은 즉석에서 NRG 대표곡 <할 수 있어> <HIT SONG> <대한 건아 만세> 그리고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을 열창, 택시의 열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했다.

 

가수 데뷔 전 중학교 때부터 우정을 나눠온 두 사람은 그 시절 함께 가출해 이태원에서 호객행위를 했었던 일화를 회상하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 가능했냐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누구나 한번씩 거치는 방황의 시기에 많은 친구들이 이태원에서 호객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철없던 시절의 아지트로서 이태원은 아주 특별한 곳“임을 웃으며 밝혔다.

 

한편 4년 만에 예능나들이에 나선 문성훈은 이날 90년 대 정상급 아이돌 때 느꼈던 심리적 압박감을 털어놓으며 제 2의 진로를 선택한 지금의 행복한 근황도 함께 전했다. 그는 당시 연예계 생활에 너무 지쳤던 점, 10년간의 활동 후 남는 건 허무함과 외로움 뿐이었던 점을 탈퇴 이유로 꼽았다. 그리고 지금은 “가방 디자인과 제작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탈리아 유학파 선생님한테 하나씩 배우는 견습생”이라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을 내비쳤다.

 

이외에도 절친 문성훈의 행동으로 인해 노유민이 눈물 흘렸던 사연과 가슴 찡한 이들의 끈끈한 우정은 지난 21일 목요일 12 tvN 현장토크쇼 [택시]를 통해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