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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밤, 프라임타임 대결 '적벽대전' 웃었다

코알라코아 2009. 11. 16. 13:00


10만 vs 100만 군대,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전투 ‘적벽대전’


주유, 제갈량의 천재적인 지략, 그에 맞선 조조와의 필사의 결투를 그린 <적벽대전2 : 최후의 결전>이 토요일 밤(15일) 프라임타임을 평정하며 시청률 1위에 올랐다.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영화채널 OCN에서 지난 14일 방송된 <적벽대전2 : 최후의 결전>(21:11~23:44)이 케이블, 위성TV를 포함한 통합시청률에서 평균 2.48%, 최고시청률 3.4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 이날 <적벽대전2>는 총 203만7587명의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 모았다. (전국 가구 기준, 모든 플렛폼 포함,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적벽대전2:최후의 결전>(2009년 작)은 <영웅본색> <페이스오프> <미션임파시블2>의 ‘오우삼’ 감독의 작품으로, <적벽대전1: 거대한 시작>에 이은 완결편. 유비의 책사 제갈량(금성무 분)은 손권(장첸)과의 동맹에 극적으로 성공하고, 손권 휘하의 명장 주유(양조위)와 함께 조조(장풍의)를 크게 물리친다. 불리한 전세를 역전시키기 위해 10만개의 화살을 구해오는 제갈량의 지략과 주유의 심리전으로 승리를 눈앞에 둔다. 하지만, 조조 또한 100만 대군을 내보내, 최후의 전쟁을 치를 준비를 하고, 드디어 ‘적벽’에서 펼쳐지는 세기의 전쟁이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삼국지 속에서 소설로 보아왔던, 명전투와, 명장들의 화려한 전술이 스펙타클하고 웅장한 영상으로 재현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장간의 주유방문, 거짓책략으로 수군도독 채모장윤을 제거하는 장면, 유명한 제갈량이 화살 10만개를 얻어내는 장면 등 상상 속에서 그렸던 장면들이 눈 앞에 펼쳐졌던 것. 특히, 10만으로 100만의 조조 대군을 상대하는 결전의 장면에서는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하면서도 장대한 액션이 펼쳐졌다.
 

OCN의 한지형 PD는 “<적벽대전2>는 극장 개봉 반 년만에, 홀드백 기간을 단축해 OCN에서 선보이는 최신작”이라며 “올해 개봉된 블록버스터 최신작을 TV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한편, OCN은 쇄도하는 시청자들의 편성 요청에 오는 22일(일) 밤 9시부터 <적벽대전 1>, <적벽대전 2>를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