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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사진 몰래 촬영, 40대 남 구속

코알라코아 2008. 12. 18. 09:21

 

안영건기자/여고생들의 사진을 몰래 촬영한 후, 합성해 배포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강모씨를 검거, 성폭력범죄등에 관한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따르면 강씨(48.남.자영업)는 지난 8월 말부터 여고 등굣길 주변에서 여고생들의 사진을 몰래 촬영하고 자신의 음부를 촬영한 사진과 합성, 학교 주변에 살포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강씨는 수원시 원천동 소재 ○○고등학교 주변 아침 등굣길 주변에서 자신의 차량에 앉아 디지털카메라로 여학생들의 얼굴과 다리 등 특정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한 후, 자신의 음부를 촬영한 사진과 합성, 마치 성행위를 하는 장면으로 묘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11월 초순부터 12월 초순까지 피해 여학생들이 다니는 학교 주변에 수차례 배포하고 이 외에 음란싸이트에서 캡처한 사진들도 같이 수십 장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학교측으로부터 신고를 접한 후, 전단지에 촬영된 피해 여학생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강모씨를 추적,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사실을 밝혀  내고 IP를 추적, 주거지에서 잠복한 끝에 긴급체포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