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백성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 내세운 ‘무휼’

코알라코아 2008. 11. 26. 09:33

위기에 처한 국가를 위해 노력하는 지도자 ‘무휼’ 자질 발휘

 
KBS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연출 강일수 지병현/ 극본 정진옥 박진우 에이스토리)에서 ‘무휼’이 태자가 되는 과제로 고구려와 백성을 위한 기발한 정책을 내세워 왕으로서의 자질을 발휘했다.

수목극 1위 <바람의 나라>가 ‘이지’(김정화 분)의 캐스팅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킴과 동시에 고구려 태자 책봉으로 또 다른 갈등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유리왕’(정진영 분)이 왕실의 안정과 내부결속을 위해 태자를 정할 것임을 밝히고, ‘여진’(김혜성 분)과 ‘무휼’(송일국 분)에게 각각 백성을 위한 정책을 찾으라는 과제를 내는 것. 이에 ‘무휼’은 길을 만들어 교역을 확대하면 국내성을 교역의 중심지로 성장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교역 확대에 대한 정책을 내세웠다. 하지만 길을 만들려면 백성들이 강제로 노역을 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백성들의 원성이 커질 것으로 애초에 ‘유리왕’이 말했던 백성을 위한 정책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이에 ‘무휼’은 국내성의 상권과 교역권을 가진 비류부 대가들이 그 백성들에게 일한 값을 주면 될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해 주위의 놀라움을 사게 된다. 지금까지 나라에서 시키는 노역에 품삯을 준 전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무휼’의 획기적이고 추진력 있는 정책은 백성을 아끼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 한 것으로 백성들에게 일자리 제공은 물론 국력을 강화할 수 있는 ‘무휼’의 정책은 현대 사회에서도 필요한 지도자의 자질을 확실히 다시 한번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바람의 나라>는 태자 자리를 두고 ‘여진’의 어머니 ‘미유 부인’(김혜리 분)과 ‘무휼’의 경쟁이 예상되며 갈등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