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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 직원 사칭, 금품 훔쳐

코알라코아 2008. 9. 8. 09:21

 

안영건기자/여관이나 빌라 등에 침입해 신용카드 등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20대 남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전대덕경찰서는 서모씨(28)에 대해 특가법(절도)위반 혐의로 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따르면 서씨는 특수강도등 8범인자로, 지난 7월 23일 대전 대덕구 석봉동 소재 한 빌라에서 이삿짐 직원을 사칭,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신모씨(76) 소유 카드를 훔치는 등 총 4회에 걸처 신용카드를 절취해 왔으며 신씨외 9명으로부터 총 500만원 상당을 부정사용한 혐의다.

경찰은 관내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금은방 등지에서 사용한 절도사건 관련 피해신고를 접수받고 대전시내 일원 금은방 대상으로 탐문수사도중 게임 싸이트에 접속한 IP주소지를 확인, 도주하는 서씨를 약 2백미터 가량 추격해 격투 끝에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