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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안심학교가 문을 엽니다.

코알라코아 2008. 8. 30. 07:52

안산시, 상록초 2개 반․안산호원초 1개 반 시범운영
방과후 자녀 안전한 보호 및 가족의 아동에 대한 부담 경감 기대

 

아이들의 안전한 보호와 가족의 아동에 대한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꿈나무안심학교'가 안산시를 포함한 경기도내 10개 시․군에서 9월 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안산시는 상록초 2개 반과 안산호원초 1개 반에 아이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학교장 책임 하에 시범운영하게 된다.

 

사람이 곧 자원인 시대에 ‘교육’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나 관심을 기울이는 부모들은 실질적으로 맞벌이 등으로 인해 사교육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치솟는 사교육비로 인한 부담도 적잖을 뿐더러 믿을만한 교육프로그램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방과후 방치되어 각종 사회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 아이들의 안전한 보호 및 가족의 아동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꿈나무안심학교'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운영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방과후 학교’로 기존 운영형태에서 학원기능을 강화해 특기ㆍ적성 및 보충ㆍ심화학습을 대폭 확대하고 초등보육 보금자리 교실을 운영(방과후~21:00)해 부모와 함께 할 수 없는 시간에 최대한 가정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또 하나는 일시적이고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24시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어린이 쉼터’를 지정해 운영하게 되며 기운영중인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아이돌보미 사업과 연계 추진하게 된다.

'꿈나무안심학교'는 방과후 자녀의 안전한 보호 및 가족의 아동에 대한 부담 경감은 물론 전인적 아동발달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안영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