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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경기도체육대회‘성료’ 1위 수원시

코알라코아 2008. 5. 19. 16:52

 

안산 와~스타디움 개막식 ‘5만 관중’ 함성물결… 역대 최다관중 몰려

시민참여도?대회운영?자원봉사자 등 ‘완벽’ 대회 평가받아

1위 수원시? 2위 성남시? 3위 용인시… 차기 개최지는 이천시

 

 

 

안산시에서 개최된 1100만 경기도민의 축제 한마당인 ‘제54회 경기도체육대회’가 17일 개막돼 3일간의 열띤 경기를 끝내고 19일 폐막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세계속의 경기도! 세계속의 안산시!’라는 슬로건을 아래 남자 일반부 20개 종목과 여자 일반부 9개 종목, 고등부 육상(남,여), 시범종목인 태권도 등 3종목 등 총 20개 종목에 선수 6881명, 임원 3147명 등 모두 1만28명이 시군의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뤘다.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은 수원시, 2위는 성남시, 3위는 용인시가 차지했으며, 개최지인 안산시는 4위를 차지했다.

 

안산시 승격이후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젊은 도시’ 안산을 대변 해 주듯 역대 대회 중 가장 장엄하고 화려한 개회식으로 참가 시?군 선수단과 안산시민들의 자긍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5만여 명이 몰린 개막식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양태흥 경기도의회의장, 박주원 안산시장을 비롯한 31개 시장?군수, 국회의원, 체육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했으며, 박주원 안산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젊은 도시 안산시에 오신 것을 74만 안산시민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3만5천명을 수용하는 안산 와~스타디움에는 이날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 관람석을 가득메웠고, 통로까지 입장객들이 들어차 역대 최대 관중인 5만여 명이 도민 화합체전의 화려한 개막을 축하했다.

 

선수단 입장에서는 시?군마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홍보로 도민체전이 단순히 체육행사가 아닌, 시?군 홍보와 대회 참가자들이 함께 즐거움을 만끽하는 축제의 장을 연출해 5만 관중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한편 식후행사로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국내 정상급 댄스그룹 원더걸스, SS501, 주얼리, 박상철, 박주희 등 유명가수들이 공연을 펼쳐 와~스타디움을 열광의 도가니로 뜨겁게 달궜다. 만원사례를 이룬 이날 개막식에는 1만여 명의 시민이 되돌아가기도 했다.

 

안산시는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73억7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와~스타디움 등 27개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와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안산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시 자원봉사센터 등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행사운영, 안내, 안전, 교통정리 및 주차안내, 환경정비 등 참가선수단과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봉사활동을 펼칠 ‘완벽 대회’로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에 개최되는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이천시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