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쓴기사

지엠대우, 창립100주년 윈스톰 맥스 국내 공개

코알라코아 2008. 5. 2. 16:27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가 5월 2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Busa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2008 부산 국제모터쇼’에 , 이번 모터쇼에서 제너럴모터스(이하 GM) 창립 100주년을 기념, 자동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프리미엄 SUV ‘윈스톰 맥스(MaXX)’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GM DAEWOO는 이번 모터쇼에 1,70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 조선시대 순종(純宗) 어차(御車)의 기본 모델인 1915년식 캐딜락(Cadillac)과 올해 출시 예정인 프리이엄 SUV 윈스톰 맥스, GM 최첨단 수소연료전지차량인 시보레 에퀴녹스(Chevrolet Equinox)를 각각 과거,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차량으로 전시했다.

여기에 글로벌 미니 컨셉트카 3차종인 비트(Beat), 그루브(Groove), 트랙스 (Trax)와 WTCC 울트라(Ultra) 투어링 컨셉트카, 새로운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쇼카(Show Car) 버전인 ‘L4X’ 등 다양한 쇼카와 양산차 등 총 20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GM DAEWOO 마이클 그리말디(Michael A. Grimaldi) 사장은 “GM DAEWOO 탄생 이전부터 GM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GM DAEWOO의 고속 성장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GM과의 협력으로 더욱 가속화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과거 조명 - GM과 한국, 순종 캐딜락 어차에서 대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 순종 어차의 기본 모델인 캐딜락은 GM이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된 한국 최초의 승용차 중 하나. 1918년에 생산된 순종 어차는 목제 차체로 제작된 4도어 7인승 캐딜락 리무진으로 31.25마력의 8기통 엔진이 탑재돼 있다.

순종 어차는 국내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자동차로 현재 국립 고궁 박물관에 전시돼 있으며, 1918년에 생산된 캐딜락 모델중 현재 남아 있는 것은 4대 뿐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차량은 한국 자동차 산업에 있어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차량이다.

GM DAEWOO가 이번 부산모터쇼에 전시하는 1915년 생산된 캐딜락 모델은 순종 어차와 동일한 엔진과 플랫폼을 사용한다.

또한 GM 은 1972년 GM 코리아(신진자동차와 합작)를 설립하여 국내 최초로 근대적 엔진과 자동변속기를 생산하는 등 한국에 선진 자동차 기술을 전수했다. 아울러 GM DAEWOO의 전신인 대우자동차와도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국내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 현재 조명 - GM DAEWOO의 프리미엄 SUV ‘윈스톰 맥스’

GM DAEWOO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제품으로 새로운 프리미엄 컴팩트 SUV 윈스톰 맥스를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첫 공개했다. 윈스톰 맥스는 유로피언 스타일의 외부 디자인과 주행성능이 특징으로 오는 7월부터 내수시장에 판매될 예정.

GM DAEWOO 그리말디 사장은 “윈스톰 맥스는 SUV의 다목적성과 스포츠 세단의 주행 성능을 함께 갖춘 모델”이라고 말했다.

윈스톰 맥스의 디자인은 유로피언 스타일의 강인함과 스포티함을 자랑하며, 스포티한 3스포크 타입의 가죽 핸들과 세련된 크롬링 형상의 통풍구, 시트백의 지지성이 좋은 버킷 타입의 가죽시트 등을 적용, 최고급 세단의 실내 디자인을 표출한다.

아울러 스포티한 주행능력은 도시 통근형 SUV들과 차별화된 가장 큰 특징. 이를 위해 GM DAEWOO는 윈스톰 맥스에 수출형과 동일한 유럽 스타일의 단단한 강철 복합 바디 구조와 견고한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윈스톰 맥스는 2.0리터 전자제어식 가변형 터보차저(VCDi: Variable Turbocharger Common Rail Diesel Injection) 커먼레일 디젤엔진이 탑재돼 있으며, 150마력의 최대출력(4000rpm)과 32.7kg.m의 최대토크(2,000rpm)를 자랑한다.

또한 기본사양으로 채택된 액티브 온 디맨드 4륜 구동 시스템은 연료 효율을 향상 시킬 뿐 아니라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최적의 조건으로 주행안전성을 보장한다.

◆ 미래 조명 - 시보레 ‘에퀴녹스’ 수소연료전지차

시보레 에퀴녹스 수소연료전지차는 화석연료를 사용,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자동차 개발에 대한 GM과 GM DAEWOO의 의지의 표현이다.

에퀴녹스의 최고 속도는 160km/h이며, 시속 100km/h까지 가속시간이 단 12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 한번 충전으로 최대 320km 주행이 가능하다.

GM은 ‘프로젝트 드라이브웨이(Project Driveway)’로 명명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 시험 운영을 2007년 가을 실시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수소연료전지차 상용화를 위한 시장 반응 조사 프로그램으로 100대 이상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전세계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험 운영했다.

GM DAEWOO는 GM의 중요한 핵심 구성원 중 하나로서 미국 외 지역 최초로 프로젝트 드라이브웨이 수소연료전지차 1대를 올해 하반기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 다채롭고 흥미로운 GM DAEWOO 이벤트

GM DAEWOO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관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한다. 매일 3회씩 25분간 뮤지컬 공연과 함께 마티즈 출시 10주년 기념 이벤트, 어린이날 기념 이벤트, 레이싱 모델과의 사진촬영 행사 등을 펼쳐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