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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협회,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대규모 집회 개최 ”

코알라코아 2008. 4. 23. 16:38

 

안영건기자/전국한우협회가 24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운동장에서 6,700여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인 것과 관련, 경찰은 농민 정서를 감안, 인권과 안전에 유의, 집회 변수발생 방지에 주력하고 정부과천청사 집단진입을 철저히 차단하는 한편, 불법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1일부터 18일간 韓․美간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개정'협상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단계적인 수입확대 방안이 합의되자 반발, 광우병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값싼 쇠고기 수입이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한우 농가를 도산위기에 몰고 있다며 전국회원을 동원한 대규모 집회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지난 21일 당정협의를 통해 소 질병 보상 상향, 한우 유통질서개선, 국내산 축산물 품질 고급화, 수입위생 검역강화, 식육 음식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지원 대책을 발표했으나, 한우협회 측은 실효성 없는 전시행정이라고 비난하면서 농림수산식품부를 상대로 한미간 위생검역조건을 강화하고 사료비 절감 등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대해 경찰은 주최측 책임하에 자율적인 평화집회가 이루어지도록 집행부 상대 지속 촉구하는 한편, 농민들과의 불필요한 마찰이 없도록 집회현장의 기동경력의 과도한 대응은 자제하면서 정부청사 방호 개념의 경력을 운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부 강성회원들에 의한 돌출행동과 한우 등 가축방기 또는 군중심리에 편승한 도로점거 등이 우려되므로 이에 적정하게 대처하되 경력 폭행․방화 등 불법폭력시위에는 현장에서 엄정사법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