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

코알라코아 2008. 2. 1. 16:17

 

장 끌로드 브리소 감독 영화 3월27일 개봉

전편인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영제 : Secret Things)>은 2003년 칸느 영화제가 주목한 작품 중 하나이다. 장 끌로드 브리소 감독은 올해의 시네아스트상을 수상했으며, 여성들의 욕망을 대담한 시선으로 보여주는 영화는 세계적으로 흥행하였다. 장 끌로드 브리소 감독을 일약 스타 감독이 될 뻔 했으나, 차기작이 나오는데 4년이 걸렸다. 그 사이 그가 영화를 더 이상 연출할 수 없었던 이유가 바로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 2 (영제 : The Exterminating Angels)>에 들어있다. 전편 제작과정에서 2명의 여배우으로부터 음란한 행위를 강요당했다면 고소를 당하고 1년 형을 선고 받았던 것이다. 도중에 혐의가 풀리긴 했지만 그 당시 겪었던 일들은 고스란히 영화의 소재가 되어, 4년 만에 발표한 2편에 이 모든 과정이 담겨있다.

 

시놉시스
영화감독 프랑수와는 스릴러 영화를 준비하면서 여배우와 함께 누드 장면 스크린 테스트를 하던 중, 여성들이 사소한 성적 터부를 위반함으로써 쾌락을 얻는다는 것을 발견한다. 여성들의 진정한 욕망과 쾌락을 스크린에 담고 싶어진 그는 남녀간의 관계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오르가즘에 이르는 여성들을 찾아 나선다. 이러한 독특한 영화에 출연을 원하는 여성들을 하나씩 만나지만 선뜻 카메라 앞에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모습을 허락할 배우는 흔치 않다. 수많은 여배우가 다녀간 뒤, 샬롯과 줄리가 마지막 테스트를 받는다. 식당에서 남들 몰래 자위행위를 하는 두 사람은 곧 호텔로 자리를 옮겨 프랑수와가 보는 앞에서 격렬한 성관계를 갖는다. 두 여자는 난생 처음 느껴보는 쾌락이라며 만족하고, 프랑수와도 캐스팅을 확정한다. 한 명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식당의 웨이트리스 스테파니가 오디션에 찾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