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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숨어 비밀번호 누르는 것 확인후 침입

코알라코아 2007. 10. 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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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 빌라 사는 여대상 살인범 검거


안영건기자/자신의 아래층에 사는 여대생의 번호 출입문 키 번호를 계단에 숨어 알아낸 뒤 몰래 침입, 성폭행 하려다 적발되자 목졸라 살해한 20대 남자가 쇠고랑을 찼다.

 

대전둔산경찰서는 7일 대학원생 이모씨(26.대전 유성구 장대동)에 대해 살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수사결과 이씨는 대학원과정 2학기에 재학중인 자로 지난 4일 새벽 4시경 대전시 유성구 소재의 한 빌라에서 강모양이 번호출입문 키를 열고 들어가는 것을 위층계단에 숨어 알아 내고 비밀번호를 누른뒤 출입문을 열고 침입, 성폭행 하려다 잠에서 깨어난 강양이 소리치며 덤비자 목을 졸라 살해 한 혐의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하자 CCTV를 분석했으나 범행시간대 출입자가 없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내부 세입자를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본격적인 범인색출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탐문하던 중 이씨의 행적이 불분명한데다 강양의 부검결과 반항 흔이 발견된 것과 관련, 이씨의 신체에도 상처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신체를 수색 한 결과 왼쪽가슴 상단부와 오른쪽 등 부위에 강양의 반항 흔으로 보이는 손톱자국의 상처를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임의 동행 후 당일행적에 대한 수사과정중 진술을 번복하고 횡설수설 하는가 하면 상처에 대해 추궁하자 눈물을 흘리며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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