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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항 입국검사 불만요인 작용

코알라코아 2007. 1. 29. 17:25

평택세관 소요시간 획기적 단축키로
내달 1일부터 평택항 여행자 휴대품검사직원 5명 증원

 

평택세관(세관장 이태영)은 내달 1일(목)부터 부족한 평택항의 세관휴대품 검사 인원 5명을 휴대품

검사업무에 추가 배치함으로써 휴대품 검사시간이 대폭 단축된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평택ㆍ당진항의 경우 월요일은 카페리선 2척이 동시에 입항,  선박 여행자는 입국검

사장 협소 등의 사유로 선내에서 4시간 이상 대기하는 등 평택항 이용 여행자들의 큰 불만요인으로

작용해왔다는 것.
특히 평택ㆍ당진항을 이용하는 여행자는 하루 평균 400~500명으로 기존의 경우 휴대품검사만도 5시

간 정도 소요되었으나 휴대품검사직원 5명을 충원할 경우 3~4시간 이내로 줄일 수 있어 협소한 입

국장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민원불편을 다소나마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보

인다.

평택세관의 한 관계자는 “휴대품 검사인력 10명중 4-5명이 X-ray 판독 및 신변검색에 투입되는 등

의 이유로 휴대품 검사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지 못해왔고 평택세관 휴대품검사직원은 인천세관 휴

대품 검사직원보다 2~3배 많은 여행자 검사로 인한 업무량 과중에 시달려 왔다”며 “이러한 문제

점을 해소하고 앞으로 한ㆍ중항로 추가개설 등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고자 획기적인 개선방안으로

이같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련박스
입국여행자 및 휴대품 반출입 현황을 보면 최근 1회 항해당평균 입국인원은 일방인 60여명, 상인

440명으로 약 5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국내경기 불황과 선사의 운임할인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추

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반여행자에 비해 보따리상이 전년대비 33%나 크게증가 하고, 반입화물에 비해 반출화물이

273%이상 증가 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택항의 주요 반출화물은 직물류, 원ㆍ부자재, 과자 등 식품류가 주를 이루고 있고, 주요 반입

화물은 건고추, 참깨, 참기름, 콩, 마늘 등 농산물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평택세관측은 밝혔다

.

평택항 카페리 운항 현황

현재 2선사, 2항로, 주 6항차 운항 중이며 선박 입ㆍ출시간의 특성상 타 부서의 정상근무시간 외에

도 입출국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평택항 여행자 입국 시설이 열악해 양선사의 선박이 거의 같은 시간에 입항하는 월요일의

경우 바로 뒷따라오는 선박의 보따리상은 배안에서 3∼4시간동안 검사 대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영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