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직원 생명 보호 나선다
LG전자가 전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본격적인 응급의료 체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아주대학교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닥터 헬기’ 운용을 포함한 상시 긴급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아주대학교병원과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닥터 헬기를 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수도권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닥터 헬기가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합니다. 창원이나 구미 등 지방 사업장의 경우,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헬기를 통해 아주대학교병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긴급 대응을 위한 전용 핫라인도 구축했습니다. 아주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외상센터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은 전문기관으로, 중증 외상환자에 대한 치료 역량이 검증된 의료기관입니다.
사내 의료진 교육·훈련 통해 대응력 강화
LG전자는 단순히 이송 체계에만 그치지 않고, 사내 근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응급의료 교육과 비상대응 합동훈련도 병행합니다.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사내 의료 인력의 역량을 높여 위기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안전체험센터’ 확충…현장 중심 안전문화 확산
응급의료 체계와 함께 LG전자는 안전문화 내재화를 위한 실천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전국 주요 사업장에 ‘안전체험센터’를 설치해 임직원이 체험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상황 발생 시 대처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19년 평택 LG디지털파크를 시작으로, 2023년 창원 LG스마트파크, 2024년 2월에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도 체험관이 신설됐습니다.
특히 마곡 연구동에 들어선 LG사이언스파크 안전체험관에서는 화재 대피, 화학물질 반응, 보안경 테스트 등 총 18개의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는 VR과 AR 기술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산업현장 사고 대응 훈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구성원 안전은 타협 없는 최우선 가치"
LG전자 권순일 안전환경센터장은 “구성원들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에도 신속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응급의료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스템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기업이 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