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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천 상류 수성페인트 오염…안산시, 전 행정력 총동원해 긴급 대응

코알라코아 2025. 4. 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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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벌말천 일대서 무단 방류 발생…이민근 시장 현장 지휘 나서

안산시가 안산천 상류에서 발생한 수성페인트 오염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2일 오후 벌말천 인근에서 다량의 오염 물질이 유입된 정황이 포착됐고, 시는 곧바로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확인 결과, 해당 물질은 인근 주택가에서 무단 방류된 수성페인트였다. 물고기 폐사 등 직접적인 생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시는 오염 확산을 우려해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왼쪽 세번째)이 안산천 상류 오염 물질 발생현장을 확인하고 신속히 수습하도록 지휘하고 있다.
안산천 상류 오염 물질 발생현장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가운데)의 지휘 아래  오염확산 차단을 위해 포크레인으로 워터댐 둑을 설치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즉시 현장을 방문해 방재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오염 제거와 2차 피해 방지에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현장에는 탱크로리 펌프차, 포크레인, 탐지기, 양수기, 부직포 등 다양한 장비가 투입됐다. 동시에 살수차를 이용한 물 살포와 펌프차를 통한 오염수 정화 작업도 밤새 진행되고 있다. 채취된 오염 시료는 한양대학교 녹색환경센터로 이송돼 정밀 분석 중이다.

시는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해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전파했다. 특히 벌말천과 인근 하천 접근을 삼가고, 하천 물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안산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오염 차단에 속도를 내고,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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