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중견기업, 글로벌 무역 위기 돌파구 모색

코알라코아 2025. 2. 14. 07:37
반응형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중견기업 무역·통상 애로 간담회’를 열고, 중견기업의 수출 환경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한 중견기업 관계자들은 무역 보험, 수출 금융 부족과 같은 구조적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 신정부의 강경한 통상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무역 보험 확대, 신규 진출 국가 발굴을 위한 로드쇼 지원, 수출바우처 컨설팅 확대 등 현장 수요에 기반한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한 참석자는 “수출에 유리한 환율 상승의 효과가 일부 기업에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환율 변동과 글로벌 통상 정책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산업부 조익노 무역정책관, 주요 중견기업 임직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조익노 무역정책관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인해 무역·통상 환경이 불확실해진 상황을 비상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2월 중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승룡 중견기업연합회 경영본부장은 “중견기업은 전체 수출의 17.8%를 담당하며, 현재 악화된 무역·통상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협력해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