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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지난해 AI 프로젝트 긍정적 투자수익(ROI) 달성 기업 47%”

코알라코아 2025. 1. 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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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IT 의사결정권자 85%, 2024년 계획된 AI 전략 실행 중


IBM은 최근 발표한 “인공지능(AI)의 투자수익(ROI)”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AI에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 ROI와 혁신을 위해 오픈소스 도구를 활용하는 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리서치 기업 모닝컨설트와 로페즈 리서치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400여 명의 IT 의사결정권자(ITDM)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5%가 2024년에 계획된 AI 전략을 실행 중이며, 이들 중 47%는 이미 AI 투자에서 긍정적인 ROI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3%는 손익분기점을 넘었다고 답했으며, 14%만이 마이너스 ROI를 기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AI 프로젝트의 성과를 평가할 때 전통적인 ROI 지표보다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 향상(25%), 혁신 속도 향상(23%), 생산성 개선을 통한 시간 절약(22%)을 더 중요한 지표로 꼽았다. 금전적·정량화 가능한 비용 절감은 15%로 비교적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31%는 혁신이 ROI보다 더 큰 AI 프로젝트의 투자 동인이라고 답했으며, 28%는 ROI와 혁신이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오픈소스 AI의 활용과 ROI
AI 솔루션에 오픈소스 도구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더 높은 ROI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소스 AI를 도입한 기업 중 51%가 긍정적인 ROI를 보고한 반면, 오픈소스를 사용하지 않은 기업은 41%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48%는 AI 구현 최적화를 위해 오픈소스 생태계를 활용할 계획이며, 현재 오픈소스를 사용하지 않는 기업의 약 40%도 2025년까지 오픈소스 도구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AI 투자 확대 전망
응답 기업의 89%는 2025년에 AI 투자 규모를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62%는 AI 투자 지출을 늘릴 계획이며, 이들 중 39%는 투자 규모를 25~50% 증가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AI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한 기업은 단 5%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AI 투자가 IT 운영(63%), 데이터 품질 관리(46%), 제품 및 서비스 혁신(41%) 등 특정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로페즈 리서치의 창립자 마리벨 로페즈(Maribel Lopez)는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과 같은 실질적인 지표에 중점을 두고 AI를 활용하고 있다”며, “AI 프로젝트를 최적화하고 재무적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과 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닝컨설트는 2024년 10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한국의 총 2,413명의 IT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자는 101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기업에서 기술 부문에서 이사급 이상의 직책을 맡고 있으며, 비즈니스 컨설팅 및 IT 제품 구매 의사결정 권한을 보유한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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