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종 이상의 약을 60일 이상 복용하는 다제약물 복용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2024년 상반기 기준, 다제약물 복용자는 약 136만 명으로, 2020년 93만 명에서 46% 증가했습니다. 특히 고령층과 저소득층의 다제약물 복용 비율이 높아지며, 이에 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한 상황입니다.
고령층의 높은 비율과 증가세
연령별로 보면, 75~84세 사이의 고령층이 전체 다제약물 복용자의 35.3%를 차지하며,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가 전체의 81.5%에 달합니다. 특히 75~84세 연령대에서는 2020년 대비 14.7%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만성질환으로 인한 다제약물 복용이 빈번해지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득 분위별 다제약물 복용 현황
소득 수준별로도 다제약물 복용자의 차이가 두드러졌습니다. 소득수준이 중간인 사람보다는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사람이 ,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사람보다는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사람의 비율이 많았습니다 . 다만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9~10 분위는 2020 년 대비 2024 년 감소한 반면 ,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1~2 분위는 17.9% 에서 25.4% 로 큰폭으로 늘었습니다ㅏ.
만성질환 주상병: 당뇨, 고혈압, 그리고 치매
다제약물 복용자의 주요 만성질환으로는 당뇨병(37.3%)과 고혈압(34.3%)이 가장 많았으며, 치매 환자의 비율이 2020년 12.7%에서 2024년 14.7%로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치매 환자들의 약물 복용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제약물 관리의 중요성
다제약물 복용은 약물 간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며, 특히 고령자의 경우 입원과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제약물 복용 관리가 더욱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서영석 의원은 “다제약물 관리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의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제약물 복용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층과 저소득층에서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복용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요구됩니다. 다제약물 복용 관리에 대한 인식 확산과 더불어, 정부와 의료기관이 협력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