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폭염으로 감소했던 교통량이 10월 연이은 연휴와 단풍철을 맞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5년간의 통계에 따르면, 10월은 연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특히 2023년 10월에는 교통사고로 150명이 사망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통량 증가, 운전자 피로, 도로 혼잡이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다.
10월은 단풍철과 연이은 연휴로 교통량이 급증하는 시기입니다. 여름 폭염으로 감소했던 교통량이 10월 들어 크게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최근 5년간 10월은 연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로, 그 어느 때보다 안전운전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10월 교통사고 발생 현황
최근 5년간의 통계에 따르면, 10월 교통사고 건수는 평균 20% 이상 증가했고,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10.2%가 10월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 등 연휴 기간에는 교통량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사고 위험도 크게 높아집니다. 고속도로의 경우 장거리 운전과 교통 혼잡으로 인해 오후 4시에서 8시 사이에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이는 일교차로 인한 도로 상태 변화와 피로 누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과속 방지 및 안전거리 확보
속도가 1% 증가할 때마다 교통사고 사망 위험이 약 4% 증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차량 간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해 최소 2초 이상의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장거리 운전 시에는 휴식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피로를 해소하고, 졸음이 올 경우 즉시 휴식해 안전을 지키세요.
일교차로 인한 도로 상태 변화에 주의
10월은 일교차가 큰 계절입니다. 아침과 저녁 기온 차로 인해 고가도로 및 교량 구간에서 노면이 미끄러워질 수 있으며, 제동거리가 길어져 추돌 사고 위험이 커집니다. 기상 변화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고, 급제동을 피하며, 브레이크 사용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쉼표 운전'
장거리 운전이 많은 가을철에는 졸음운전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졸음운전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고속도로 주행 시 일정 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며, 졸음이 올 때는 가까운 휴게소나 쉼터에서 충분히 쉬는 '쉼표 운전'을 실천하세요.
도로 혼잡 시 스마트 운전
내비게이션과 스마트 운전 보조 시스템을 활용해 교통량이 많거나 정체가 예상되는 구간을 미리 피하는 정보 운전을 통해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를 반드시 확인하고, 방향지시등을 정확히 사용하며, 좁은 도로에서는 주차된 차량과 보행자에 주의해 속도를 줄이세요.
운전하기 좋은 계절인 10월,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안전 운전 수칙을 준수해 단풍철 드라이브를 안전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