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픈AI는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로 추정되는 신작 모델의 훈련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GPT-5'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으나, 새로운 모델이 AGI(일반인공지능)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전 및 보안 위원회를 출범, 90일 간 활동을 통해 모델의 안전성과 보호 장치를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빠르면 8월 말 새로운 AI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GPT-5 훈련 시작과 출시 예측
오픈AI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차세대 프론티어 모델 훈련을 시작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모델은 GPT-4의 뒤를 잇는 새로운 기술로, AGI로 향하는 중요한 단계로 언급되었습니다. 비록 'GPT-5'라는 명칭은 사용하지 않았으나,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가 GPT-5 출시 준비를 의미한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난 3월 이미 일부 기업에 GPT-5 테스트 버전이 제공되었으며, 이를 사용해본 한 CEO는 "정말 좋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바탕으로, 이미 모델의 사전 훈련이 완료되었고, 이제 레드팀 테스트와 기업 대상의 마지막 검토 단계만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전 및 보안 위원회 출범
오픈AI는 이번 발표에서 차세대 모델을 훈련하면서, 새로운 안전 및 보안 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이 위원회는 오픈AI의 모든 프로젝트에 대한 안전성과 보안을 검토하고 권장 사항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특히 향후 90일간 오픈AI의 개발 과정과 보호 장치를 면밀히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추가 개발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이 위원회의 첫 번째 임무는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과 절차를 마련하고, 이를 오픈AI 이사회의 승인을 받는 것입니다. 작년 12월, 오픈AI의 샘 알트먼 CEO는 이사회 승인 없이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으며, 이번 위원회의 권고 사항이 승인되면 새로운 AI 모델 출시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위원회 구성과 역할
이번 위원회는 오픈AI의 이사회 멤버들과 샘 알트먼 CEO를 비롯한 내부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브렛 테일러 전 세일즈포스 공동 CEO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애덤 디앤젤로 쿼라 CEO와 니콜 셀리그먼 전 소니 엔터테인먼트 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부 전문가들과의 협력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논란과 오픈AI의 대응
이번 조치는 최근 오픈AI 내부에서 발생한 여러 논란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초정렬팀의 해체와 스칼렛 요한슨 목소리 도용 문제가 불거지면서, 일부에서는 오픈AI가 AI 기술의 안전성 문제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오픈AI는 이번 위원회 출범을 통해 기술 안전성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정책과 절차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이번 발표에서 “우리는 역량과 안전성 면에서 업계 최고인 모델을 개발하고 출시하게 돼 자랑스럽지만, 이 중요한 순간에 치열한 논쟁도 환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투명성을 중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이번 오픈AI의 발표는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GPT-5로 추정되는 이 모델은 AGI로 가는 중요한 도약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오픈AI는 안전성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3개월 내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AI 모델이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그리고 이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