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흥신소 2탄 스틸컷)
바야흐로 지금 21세기, 자기 관리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직장과 육아에 집중하던 시대를 벗어나 이제는 건강은 물론 문화향유를 중요시하며 자기 관리를 위해 투자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났다. 요즘 유행하는 ‘포미족’이란 단어가 생겨난 이유도 이러한 현상 때문이다..
포미(For Me)족 이란 건강(For health), 싱글족(One), 여가(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알파벳 앞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로, 자신들이 가치를 두는 제품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러한 포미족이 생겨난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이며, 일명 ‘삼포세대’(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 에도 포함된 이들은 자기보상심리로 자신을 위해 끊임없이 투자한다고 한다.
포미족들은 자신이 가치를 두는 제품이 비싸더라도 과감히 투자를 하는 소비행태인 ‘가치소비’의 품목이 존재하는데, 이 중 ‘공연’이 전체 품목에서 28%를 차지 하였다. (출처: 트렌드 모니터)
이러한 결과는 현대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벗어나 따뜻하고, 평안한 정서들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많은 현대인들이 문화를 통해 정서적인 '힐링'을 얻고자 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처럼 한정된 돈과 시간 속에 자신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공연예술계에서도 이전보다 더 알차고 풍성한 작품들로 그들을 정서적으로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더불어, 2014년 1월부터 문체부에서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여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오고 있다. 그리하여 올해 4월 기준으로, 총 1,794개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현재 대학로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수상한 흥신소> 시리즈는 재미와 감동이 동시에 존재하는 작품으로 1탄이 2010년 초연 이후, 6년 동안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국 80만명 이상이 관람하며 대학로 ‘힐링극’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이 시리즈는 총 1, 2, 3탄으로 이루어져 있다. 후속편인 2탄은 1탄보다 별로일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대학로에서 1탄 못지않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3탄 또한 1, 2탄과는 색다른 끈끈한 가족애를 소재로 한층 더 깊은 감동을 이끌어 낸다. 이처럼 <수상한 흥신소> 시리즈는 정서적 힐링을 중요시하는 포미족들에게 안성맞춤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수상한 흥신소> 시리즈는 8월부터 문체부에서 지원하는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말까지 공연티켓 1장 가격으로 2명이 볼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2매 기준으로 정가 6만원에서 최대 75%가 할인된 1만 7천원(1탄), 1만 5천원(2,3탄)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인터파크 티켓 온라인 사이트(ticket.interpark.com)를 통해서만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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