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

핏뱅크, 위치공유 메신저 카카오디 인수.. 공익적 서비스 보강

코알라코아 2015. 2. 27. 17:27

 

위치공유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디’가 새로운 법인에 이관되며 전보다 보강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디 서비스를 개발한 ㈜카카오디(대표 차민준)는 주식회사 핏뱅크(대표 이현진)로 카카오디 서비스를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이전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서비스 이전은 핏뱅크가 카카오디 서비스와 관련된 소유권은 물론 서비스책임과 수익모델 등을 모두 인수하는가 하면 인력도 이관되는 완전 인수 형태로 진행된다. 종합 어플 운영회사인 주식회사 핏뱅크는 유망한 스타트업 앱을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확대 성장시키는 회사로, 기존에 성공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옐로모바일과 같은 구조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진 대표는 “이번 카카오디 인수는 카카오디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지 만 두 달 만에 이뤄진 사항으로, 카카오디의 완성도와 비전을 높이 평가하여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인수과정을 계기로 향후 카카오디는 더욱 진화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카카오디는 출시 후 꾸준한 관심 속에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명 네비 어플 '국민내비 김기사’와의 연동 등 활발한 서비스 보강을 지속해 편리하고 안전한 위치공유 어플의 대명사가 되고 있다.

이번 인수와 동시에 새로운 ‘SOS 긴급상황’  ‘Come here” 서비스도 추가됐는데, 이 기능은 긴급 상황일 때 SOS 아이콘을 누르면 미리 등록한 즐겨찾기 친구들에게 긴급 푸쉬 메시지와 본인 위치가 전송되는 기능이다. SOS 메시지를 받으면 즉시 SOS를 요청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위급한 사항인지 확인하고, 만약 전화가 연결되지 않는다면 바로 119나 112 신고로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처하도록 했다.

이 기능은 카카오디가 공익적인 차원에서 많이 이용이 될 수 있도록 한 대표적인 부가 기능으로, 향후 SOS 위치를 접수하면 SOS해제 버튼을 누르지 않는 한 1분 간격으로 위치를 추적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Come Here 기능은 지도 위치를 변경하여 가고자 하는 장소를 지정하여 친구에게 발송하는 서비스로, 약속장소나 맛집 등을 정확히 안내해 줄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국민내비 김기사’와 연동 이후 더욱 활용가치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