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끝까지 간다’ 문지애의 4차원 엉뚱매력

코알라코아 2015. 2. 23. 11:28

 

 

방송인 문지애가 JTBC '백인백곡 - 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에 출연해 예상치 못한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며 예능감을 과시했다.
 
전 MBC 간판 아나운서였던 문지애는 차분하고 단아한 모습으로 뉴스와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똑소리’나는 진행 능력을 보여줬던 인물. 지적인 이미지로 똘똘 뭉친 문지애가 ‘끝까지 간다’에서는 180도 다른 ‘허당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녹화 당시 문지애는 “샤워를 할때 노래를 자주 부른다. 그런데, (함께 출연한) 손승연과 노래 실력에서는 별 차이를 못 느끼겠다”라는 폭탄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어 기존의 이미지와 달리 가무를 즐긴다고 말하며 호응을 끌어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이전 방송분을 두 번이나 모니터하며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밝혀 현장에 있던 이들로부터 “역시 뉴스 앵커 출신다운 치밀한 준비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들었다.
 
뿐만 아니라, 문지애는 원하는 곡을 찾기 위해 선곡단에게 질문 공세를 펼치며 바로 선택할 것처럼 굴다가도 다른 선곡단에게 또 관심을 보이는 등 선곡단과 끊임없이 ‘밀당’을 펼쳤다. 계속되는 엉뚱한 돌발 행동에 “문지애가 이런 사람일 줄은 몰랐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