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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볼라 비상에…

코알라코아 2014. 10. 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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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WHO 기준, 90여명의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51명이 사망하면서 보건당국도 맘을 놓을 수 없는 입장이다. 이러한 가운데 ITU전권회 개최와 관련 부산 벡스코 행사장에서 에볼라 대응 모의훈련이 긴장감 속에 펼쳐지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에볼라 대응에 대한 국제적 공조 차원에서 서아프리카 현지에 보건의료인력을 파견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현지에서 활동하는 의료인력의 감염 사례가 많은 만큼, 파견 의료진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철저한 교육 및 준비를 거쳐 파견할 예정이다. 


이번 파견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에볼라 사태 진화에 적극 동참하여 인도적 책임을 실행하는 한편,  감염병 위기에 대한 대응체계를 경험하고 공유함으로써 차후에도 이런 상황의 발생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현지 지원 국가들과 함께 우리 교민의 감염시에도 치료 및 국내 후송 등의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재외 국민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서아프리카 현지의 에볼라 확산을 방지함으로써 국내로의 유입 가능성을 더욱 낮춰,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네티즌들은 부산 에볼라 모의훈련에 대해 '전권회의가 무사히 마무리됐으면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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