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신 차유람이 개그맨 장동민과 배우 한정수로 인해 제대로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모든 조건은 완벽하지만 연애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솔로들을 위해 새로운 지침서를 마련해줄 [연애고시] (연출 문경태)에 당구여신 차유람이 출연했다.
[연애고시]에는 솔로 남자 연예인 6인의 연애세포를 깨워주기 위해 나온 여신 4인방, ‘미스코리아’ 유예빈, ‘야구여신’ 공서영, ‘영어여신’ 레이나, ‘큐티 여신’ 조서하와 함께 ‘당구여신’으로 차유람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상형이 ‘재미있는 남자’라고 밝힌 차유람은 장동민이 ‘남자의 앞길을 막는 것 같다’는 밑도 끝도 없는 상남자 개그에도 연신 웃음을 보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 웃음은 오래가지 못했다.
또 한 명의 ‘진정한 상남자’ 한정수가 차유람에게 지어준 돌직구 애칭 때문. 전 여자친구에게 ‘돼지, 벌레’ 등 전혀 로맨틱하지 않은 애칭을 붙여줬다고 밝힌 한정수에게 차유람의 애칭을 지어달라고 부탁하자 엄청난 애칭으로 모두를 경악시킨 것.
‘당구여신’ 차유람, ‘미스코리아’ 유예빈, ‘야구여신’ 공서영, ‘영어여신’ 레이나, ‘큐티 여신’ 조서하까지 각 분야 여신들이 출연해 솔로 남자연예인 6인방 뿐 아니라 MC 노홍철, 전현무의 마음도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여신들의 마음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사람은 장동민이었다. 시종일관 나쁜남자 컨셉으로 로맨틱한 답변보다는 여자에게 상처를 주는 답변을 내놓았지만 그 모습이 여신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 것.
첫인상부터 장동민에게 푹 빠진 차유람은 뒤늦게 장동민의 매력에 빠진 유예빈에게 “안된다”고 엄포를 놓으면서 두 사람의 신경전이 시작되었다. 이를 지켜보던 장동민은 “먼저 머리채 잡고 싸워봐라”고 말하며 나쁜 남자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