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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 “작년 컨트롤 비트 사태, 자극제 됐다”

코알라코아 2014. 4. 30. 16:29




MAXIM 2014년 5월호에 실린 버벌진트의 인터뷰가 화제다. '로맨틱 감성 랩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버벌진트가 다음 앨범에서는 거친 음악으로 컴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를 묻자 “한동안 안했더니 꼴려서”라며 위트있게 대답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버벌진트는 작년 대한민국 힙합계를 뜨겁게 달궜던 ‘컨트롤 비트’ 사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진행 중이었던 라디오 프로그램의 방송국에 피해가 갈까 봐 자제할 수밖에 없었다"며, "만약에 누군가가 자신을 직접 그 판에 끌고 들어갔다면, 자신 역시 기꺼이 뛰어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벌진트는 게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난 정말 여자가 좋다. 만약 내 인생이 크게 망한다면, 그건 아마도 여자 때문일 거다"라고 말하며 "진짜 남자는 자신이 여자 없이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걸 인정할 수 있는 자"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인터뷰와 함께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버벌진트는 '서울대 출신 엘리트', '로맨티스트'라는 이미지에 가려진 강렬하고 잔혹한 카리스마를 그림자로 능숙하게 표현해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버벌진트는 과거 힙합 팬들 사이에서 '디스의 제왕'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디스곡을 발표한 랩퍼다. 현재 버벌진트는 음악 뿐만 아니라 수많은 방송, CF의 내레이션을 맡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MAXIM 5월호에는 버벌진트의 인터뷰 이외에도 생애 처음 화보 촬영에 도전한 ‘야구여신’ 윤태진의 사랑스러운 화보, 세계에서 가장 싸움 잘하는 축구선수들에 대한 이야기 등 흥미로운 컨텐츠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