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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의에 빠진 안산, 유가족 심리안정 서비스 실시

코알라코아 2014. 4. 24. 11:27


경기도와 안산시가 실의에 빠진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안정 서비스를 실시한다. 


24일 경기도 통합재난심리지원단에 따르면 지원단은 단원구 보건소 소속 공무원과 국립서울병원 심리안정팀 상담요원, 안산시 사회복지협의체 심리상담사 1명 등 3명 1개조로 10개 팀을 구성하고 23일부터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심리안정 서비스에 들어갔다. 


23일 희생자 유가족 4가구에 대한 심리안정 서비스를 실시한 심리안정팀은 앞으로 발인을 마친 가구부터 하루 20가구 방문을 목표로 활동할 방침이다.


경기도 통합재난심리지원단은 장례식장체 심리안정팀을 파견해 유가족과 유대관계를 쌓은 후 발인 후부터 적극적으로 유가족에 대한 심리안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통합재난심리상담소는 23일부터 단원고 인근 와동, 고잔1동, 선부1동 등 주민센터 3개소에 통합재난심리상담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총 16개 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에 대한 심리상담을 실시 중이다. 


이동 심리상담소 버스도 화랑유원지와 중앙역에 설치했으며 24일까지는 31개 시·군 주민복지관 등에 시민 상담소를 설치하고, 53개 중·고등학교에 관내 17개 정신과 병의원이 참여하는 전담 주치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 합동대책본부에서는 피해가족을 대상으로 어린이돌봄지원, 식사지원, 노인돌봄, 간병지원 등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돌봄지원을 받고 싶은 가족은 안산건강가정지원센터 031-501-0033, 심리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031-413-1822번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