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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로봇·영상음파탐지기 동원해 수색 ‘총력’

코알라코아 2014. 4. 23. 13:53


저인망 어선 등 배치해 유실방지…3,4층 전반 수색 



민관군 합동구조팀 잠수사들이 지난 22일 오후 세월호 선체 수색을 마친 뒤 보트에서 돌아오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8일째인 23일 다관절 해저로봇과 영상음파탐지기 등 다양한 장비를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인다.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상황브리핑에서 “구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수색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다양한 장비와 수단을 가동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또 “해상에서는 해경, 해군 함정외에도 저인망 등 어선들을 외곽에 배치해 유실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중 구조·탐색 작전중인 해군 SSU, UDT 대원들. (사진=해군 제공)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전날 학생들이 침실로 사용했던 3,4층 다인실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작업을 했다. 


수색결과 4층 선미 다인실에서 다수의 사망자를 발견해 현재까지 희생자수는 12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현재 사고 해역의 풍속과 파고 등 기상사태는 양호한 편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도 실종자가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 전반에 걸쳐 수색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