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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지역 새 바람 불어넣는 '요조'

코알라코아 2014. 2. 13. 16:39






사진=요조 인 카페 캡쳐


뮤지션 요조의 전국 카페투어 콘서트가 지방 팬들의 요청이 쇄도하면서 전라도에 이어 충청,경기도로 이어지고 있다. 


기존과는 콘서트 투어와는 다른 방식으로 팬들이 원하는 지역이라면 어디든 공연이 열릴 수 있다는 희소식에 따라 지방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더 고무되고 있다. 현재는 전라도의 여수, 전주, 광주와 더불어 충청, 경기도의 천안, 대전, 수원, 일산까지 진행된 상태이다.  


공연 문화의 확산으로 공연을 즐기는 대중들이 많아졌지만 대부분의 공연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큰 규모의 서울 중심의 공연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 지방은 공연 기획자들이 기피하는 곳으로 인식되었고 “문화 소외 지역”이라는 단어까지 만들어 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과는 다르게 요조는 다양한 지역을 돌며 공연을 한다. 이번 ‘요조 인 카페 콘서트’는 ‘부루다콘서트’를 통해 각 지역에 사는 팬들이 요조를 부르면 가는 새로운 기획의 소규모 콘서트다. 선 티켓으로 요조의 팬들이 각 지방에서 부르면 요조가 전국 어디든 공연을 떠나는 컨셉이다.   


이 소식을 받은 누리꾼들은 “요조가 내가 자주 가는 카페에 직접 온다니 놀랍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요조를 볼 줄은 몰랐는데 공연이 열리게 되어 정말 좋다. 꼭 보러 가야겠다.” “여수에 홍대 여신이 온다니!” “경상도에도 꼭 와주세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그 동안 비교적 공연 개최가 외면되었던 지역들에 ‘요조 인 카페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전국 어디든 팬들이 원하는 곳이면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부루다콘서트 측은 전했다. 또한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이후 강원도와 경상도까지 팬들의 요청에 따라 투어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이번 ‘요조 인 카페 콘서트’가 지역 문화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