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청순미 벗어 던진 고아라 & 전지현 & 탕웨이

코알라코아 2014. 1. 7. 15:30



사진=(좌:<응답하라1994>현장포토,가운데:<별에서온그대>현장포토,우:<시절인연>스틸컷)


2013년 연말 전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응사 신드롬'의 주인공 <응답하라1994>의 고아라를 시작으로 회를 거듭할 때마다 시청률을 경신중인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 새해 첫날 개봉 후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 몰이중인 <시절인연>의 탕웨이가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색다른 캐릭터로 변신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청순미 가득한 대표 여신으로 군림하던 고아라, 전지현, 탕웨이. 그녀들이 망가짐을 자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가장 먼저 변신을 시도한 여배우는 ‘응사신드롬’의 주인공 고아라. 그 동안 꼬리표처럼 붙어다닌 <반올림> '옥림이' 이미지를 탈피하고 <응답하라1994>를 통해 여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재평가 받았다. 부스스한 파마머리에 거침없는 언변, 화려한 표정연기까지 선보이며 고아라는 철저히 망가지는 것을 선택함으로써 '성나정'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뒤 이어 대중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 배우는 화제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 최근 20%의 시청률을 돌파한 <별에서 온 그대>에서 드라이기를 마이크 삼아 노래를 부르고 동료의 결혼식장에서 민폐 하객으로 분위기를 망치는 '천송이'로 활약하고 있다. 요정이미지에서 벗어나 털털한 매력으로 다가온 전지현은 <엽기적인 그녀> 속 그녀의 모습을 사랑하고 그리워했던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새해 첫날 개봉한 <시절인연>의 '쟈쟈' 탕웨이 역시 기존의 '여신(女神)' 이미지에서 벗어나 발랄하고 코믹한 캐릭터로 변신했다. 이전 작품인 <색,계> <만추>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인 탕웨이는 밝고 귀여운 캐릭터도 완벽하게 소화해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인공 '프랭크' 역할을 맡았던 배우 우슈보는 인터뷰에서 "모자란듯한 순수한 매력"을 가진 '쟈쟈'의 캐릭터가 탕웨이의 진짜 모습같기도 하다며 그녀의 이미지 변신을 묘하게 칭찬하기도 했다.


탕웨이의 두번째 시애틀 로맨스로 주목을 받은 <시절인연>은 "출산 허가를 받지 못해 시애틀로 온 쟈쟈(탕웨이)가 사랑에 실패했던 한 남자(우슈보)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무비이다. 1월 1일 개봉한 <시절인연>은 진정한 사랑과 인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스토리뿐만 아니라 탕웨이의 상큼 발랄한 캐릭터 변신으로 관객들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는 후문. 


영화를 본 관객들은 "탕웨이 팬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인듯, 그 팬심이 더 깊어졌습니다(다음이용자, ID:henr******)", "탕웨이의 톡톡 쏘는 매력이 돋보였다(네이버이용자, ID:xerro*****)","탕웨이는 깨방정을 떨어도 예쁘다(트위터 이용자, ID:j_min**)", "별그대의 전지현 캐릭터와 유사한 탕웨이의 로맨틱 코미디 연기가 사랑스러워요(트위터 이용자, ID:bekk***)" 등의 평을 남기며, 청순가련형 여배우에서 대책 없이 망가지고 발랄해진 탕웨이의 연기변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타들의 전유물같이 여겨지던 신비주의와 이미지 관리를 포기하고, 친숙함과 망가짐을 무기삼아 대중들에게 다가온 여배우들의 변신이 반가운 가운데, <시절인연>은 경쾌하고 발랄한 탕웨이의 이미지 변신이 관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으며 절찬 상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