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제작 SM C&C)에서 쭉쭉빵빵 팔등신 미녀 오지영(이연희)의 가족들이 공개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8, 19일 방송된 드라마 ‘미스코리아’ 1, 2회에서는 동네 퀸카 오지영의 가족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팔다리도 길고 누구보다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동네 퀸카 지영에게 어울리지 않는 상상치 못했던 반전 비주얼 가족의 등장에 웃음이 터진 것.
지영의 할아버지(장용), 아빠(정규수), 삼촌(정석용), 오빠(백봉기)는 화려한 외모를 지닌 지영과는 정반대로 짧은 팔다리에 어딘가 좀 비어 보이는 듯 한 휑한 외모로 특히 각각일 때보다 네 명이 한데 뭉치면 더욱 시너지효과를 발휘한다. 우성 유전자는 모두 지영에게 주고 열성 유전자만 모아놓은 듯한 이 가족의 모습에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19일 방송된 2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지영의 가족이야기도 등장해 더욱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른 저녁 지영의 방 청소를 하던 아빠는 이불을 털러 밖으로 나오고 그러던 중 지영의 가슴뽕을 발견한다. 때마침 옆에서 호빵을 찌고 있던 할아버지와 이 호빵처럼 요상하게 생긴 물건을 놓고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고민한다. 그러다 퇴근하는 삼촌과 오빠가 합류 지영의 가슴뽕을 놓고 한바탕 설전이 벌어진다. 지영의 가슴이 작지 않다며 지영 오빠의 뺨을 때리는 할아버지와 아버지, 삼촌의 모습에 보는 이들은 한바탕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영의 콤플렉스인 가슴에 관한 이야기를 엄청난 비주얼의 네 남자가 모여 이야기하는 아이러니가 시청자들에게는 더 큰 웃음으로 다가왔다는 평. 네 사람과의 외모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가슴뽕과 지영의 가슴 콤플렉스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이후에도 마원장을 찾아가려 했던 지영이 다른 후보생들을 보고 시무룩해져 돌아와 상처받은 가슴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에서도 어쩔 줄 몰라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네 명의 가족의 모습에서 웃음 포인트를 던져줬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과 SNS 등에 “지영이네 가족 너무 웃겨, 등장만으로도 빵터짐” “완전 몰빵 가족, 오지영한테 좋은 건 다 줬나봐” “이연희네 가족 비주얼로는 완전 웃긴데 다 모이면 엄청 훈훈함” “뽕이랑 호빵 들고 얘기하는데 너무 웃겨서 배아프다” “야할 거 같은 얘기를 저 네사람이 하니깐 그냥 웃기기만 함. 아 저 가족 완전 맘에들어” 등의 글들이 올라와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