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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 화려한 기모노 자태…섹시+카리스마

코알라코아 2013. 12. 16. 13:43



사진제공 : 레이앤모




KBS 2TV 새 수목드라마로 2014년 1월에 방영될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 제작 레이앤모)에서 ‘가야’ 역을 맡은 임수향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5일 이천 무대마당 세트장에서 이루어진 촬영에서 임수향은 ‘데구치 가야’로 분해 위엄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첫 촬영에 임했다. 극 중 ‘가야’는 부모의 복수를 위해 잔인해 질 수밖에 없는 비련의 여인으로 조선을 발판으로 중국 대륙을 넘보는 일본 최대 야쿠자 조직인 ‘일국회’의 야심 속에 첫사랑이자 원수인 ‘정태(김현중 분)’와 복잡한 애증의 관계에 놓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임수향은 화려한 기모노 차림으로 차갑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일견 단아한 여인의 모습이지만 불복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매서운 위엄 또한 과시하고 있다. 이날 촬영은 극중 ‘가야’가 ‘일국회’ 상하이 지부의 수장으로서 이 지역을 관리해오던 부하와 첫 대면을 하는 장면. 준엄하게 부하를 꾸짖는 임수향은 아름다운 모습 속에 차가운 독기를 품은 ‘가야’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여두목 포스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촬영현장에서 임수향은 “기모노를 제대로 갖춰 입기 위해 몇 시간이나 고생하지만 벌써 완벽 적응해 지금 당장이라도 기모노 액션을 보여 드릴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임수향의 완벽한 기모노 자태는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으며, 앞으로도 ‘가야’의 화려한 의상은 드라마의 큰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임수향은 “아이리스2에 이어 또 액션에 도전하게 되었다. ‘가야’는 ‘연화’에 비해 복잡한 인물인 것 같다. 또 운명으로 인해 비극적인 길을 걷게 되는 페이소스 강한 역할이어서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화려함과 매서움 뒤에 감추어진 ‘가야’의 진짜 감정도 잘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제작사 레이앤모 관계자는 “임수향은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실력파 배우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다. 완벽한 ‘가야’라고 밖에 말씀드릴 수 없어 아쉽다”라고 밝혔다.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성로맨틱누아르’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는 ‘예쁜 남자’ 후속으로 2014년 1월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