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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이연희, 모범생과 퀸카

코알라코아 2013. 12. 6. 12:59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미스코리아]에서 독특한 커플로 호흡을 맞추는 이선균-이연희의 버스데이트 사진이 공개됐다. 


[미스코리아]는 1997년을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화장품 회사 회사원들이 자신의 고교시절 전교생의 퀸카였던 그녀를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이야기로 [파스타], [로맨스 타운]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파스타], [마이 프린세스], [골든타임]을 연출한 권석장 PD가 메가폰을 들었다. 


이선균-이연희의 ‘버스 데이트’ 장면은 성인이 된 남녀주인공이 97년의 시점에서 10년 전 고등학생 때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87년의 추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연희는 80년대에 유행했던 헤어스타일과 빨간 핀, 큼직한 교복 등으로 디테일을 살렸고, 이선균 역시 알이 큰 네모난 안경으로 포인트를 줬다. 또한 버스내부 역시 손잡이의 페인트칠이 벗겨진 오래된 느낌과 낮은 뒷 자석으로 근래에는 보기 드문 80년대 버스를 표현해 냈다. 


공개된 사진에서 모범생 김형준(이선균)이 다소 퉁명스러워 보이는 옆 학교의 퀸카 오지영(이연희)의 옆에 수줍게 앉아 문제집을 살펴보고 있어, 두 사람의 상반된 행동에서 보여지는 어색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선균과 이연희는 촬영장에서 끊임없이 대화를 하며, 장면 하나하나에 호흡을 맞춰나갔다. 특히 이선균은 권석장 감독에게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미스코리아] 제작진은 “추억의 향수를 일으키는 이선균-이연희 두 사람의 귀여운 데이트에 모두가 설레어 했다. 올 겨울, 감성을 따뜻하게 만드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미스코리아]는 오는 18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