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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헬멧 콘셉트 후회하기도..." ‘미소년 통신’에서 속내 공개

코알라코아 2013. 11. 26. 13:59



대세 아이돌 그룹 '크레용팝'이 방송 최초로 모든 멤버가 헬멧을 벗고 ‘미소년 통신’에 나선다.


제이콘텐트리(대표 임광호) 예능전문채널 QTV(대표 이지연)의 '미소년 통신: 은희 상담소'에서 자신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헬멧을 벗고 촬영을 하게 된 것.


헬멧과 트레이닝 복 등 독특한 콘셉트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크레용팝은 이번 방송을 통해 "보통 방송에 나가면 헬멧을 쓰라고 한다"며 "벗고 있어도 작가분들이 스케치북을 통해 쓰라고 전달한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문희준과 은지원은 "긴 녹화시간에 헬멧은 너무 힘들지 않느냐, 우리 프로그램에서는 벗어도 된다"며 헬멧을 제거(?)시켰고, 이에 크레용팝은 "멤버 전체가 모두 출연한 토크쇼도 처음이고, 모두 헬멧을 벗으라고 말해준 것도 처음이다"라며 반색했다.


이날 헬멧 콘셉트와 관련해 크레용팝은 멤버인 초아가 제안한 아이디어라며 "처음엔 대표님도 의아해했다. 결국 대표님과 함께 헬멧을 사러 나가서 지금 스쿠터 헬멧이 아닌 오토바이 헬멧도 써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1세기 아이돌과 20세기 아이돌의 본격 세대 공감 토크쇼인 '20세기 미소년: 은희 상담소'를 통해 헬맷 착용 스토리와 함께 소속사 괴짜 사장님과의 에피소드 등을 전하는 크레용팝의 모습은 오늘(26일) 밤 11시에 Q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크레용팝이 헬멧 콘셉트를 후회한 적이 있다고 밝힌다.


크레용팝은 "소속사가 신생 회사이고, 대표님도 연예계 경험이 처음이셨다"며 "차별성을 위해 특이한 콘셉트를 준비하게 됐고, 1집을 준비했지만 막상 기존 그룹들과 다를 게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트레이닝 복과 헬멧까지 나오게 됐다는 크레용팝은 "방송국을 다닐 때나 사람들이 희한하게 쳐다볼 때 사실 창피했다"고 말했고, 멤버 초아는 "내가 아이디어를 냈지만 후회가 들기도 했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QTV의 '미소년 통신'은 '20세기 미소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핫젝갓알지'가 그 인기에 힘입어 진행하는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멤버들이 유닛(UNIT)으로 나뉘어 매주 화요일은 '은희 상담소', 목요일은 'DJ 갓알지'를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