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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발랄·큐트 다솜, 진격의 말괄량이 매력 속으로~

코알라코아 2013. 10. 25. 13:28

 



*사진제공 : KBS



오는 11월 4일, KBS 1TV 저녁일일극 ‘지성이면 감천’ 후속으로 첫방송되는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의 주인공 다솜의 발랄하고도 깜찍한 사진이 눈에 띈다. 


언제나 무대 위 화려한 옷을 입고 파워풀한 춤과 노래로 시선을 사로잡은 그룹 씨스타의 멤버로서가 아닌, 배우 다솜이 주인공 ‘들임’으로 변신하여 렌즈 앞에 선 모습. 수수한 회색 트레이닝복에 패딩조끼를 걸친 그녀는 영락없는 스물 한 살 말괄량이 아가씨로 또다른 매력 발산을 예고하고 있다.


무대 뒤에서 무언가를 숨어서 지켜보는 장면을 연기하는 다솜을 포착하던 스틸카메라 렌즈를 향해 ‘브이’와 함께 환한 미소로 여유를 보인 그녀, 배우로는 신인이지만 데뷔 4년차 가수의 노련미가 묻어나는 대목이기도. 드라마 속 뮤지컬 지망생으로 나오는 만큼 주로 뮤지컬 극단이나 무대를 배경으로 하는 촬영 장면이 많은데, 가수로서 쭉 서 왔던 ‘무대’이기에 무대에서만큼은 떨지 않고 실수 없이 해내는 모습과 특유의 발랄함까지 더해져 현장 스텝들에겐 그야말로 ‘비타민’ 같은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특히 다솜은 생애 첫 주연을 맡아 무엇보다 연기 공부에 매진하며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꿈 속 남자 배우에게 뺨을 맞는 씬을 촬영하던 중 뺨 때리는 시늉에 리액션을 하며 황당한 듯 “왜 이러세요?!”라고 외치는 장면에서 잘 몰입되지 않는지 “감독님, 그냥 진짜 맞으면 안될까요?”라며 먼저 제안하는가 하면, 이후 찰싹 소리가 울리도록 몇 번이고 맞아도 만족스러운 리액션과 톤이 나올 때 까지 반복하며 몸사리지 않는 태도로 제작진과 다른 배우들마저 놀래켰다. 


이런 다솜의 열정이 그대로 전달될 <사랑은 노래를 타고> 속 주인공 ‘공들임’의 모습은 어떨까? 중요한 뮤지컬 오디션을 위해 아버지의 세탁소 손님 옷을 몰래 입고나가는 천방지축 ‘뻔뻔함’에, 자전거 접촉사고로 옷이 엉망이 되자 끈질기게 변상을 요구하며 늘어지는 ‘집요함’, 그렇게 놓친 오디션을 위해 다시한번 극단에 찾아가 끝까지 기회를 요청하는 ‘악바리 근성’ 그리고 엄마가 집에 들어오지 말란다고 정말 집에 못들어가고 노숙까지 감행하는 ‘허당기질’까지... 다솜 본인의 표현대로 본래의 자신보다 더 발랄하고 훨씬 귀엽다는 말괄량이 아가씨 들임이의 성장기를 매일 저녁 지켜보는 재미가 어떨지 그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개인주의적 세태 속 가족의 고마움을 알아가며 타인에게 준 상처를 반성해가는 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릴 일일극 최초의 ‘뮤지컬’ 드라마인 1TV 새 저녁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11월 4일(월) 드디어 첫 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