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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스쿨 리지, “수지보다 내가 이건 갑”

코알라코아 2013. 6. 19. 17:24

 

19일 방송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병 걸렸다가 본래 자리로 돌아가고픈 미련 가득한 스타들과 함께 하는 ‘괜히 바꿨어’ 특집으로 최송현, 김진수, 리지, 나나가 출연했다.

리지는 “요즘 수지가 대세인데 수지보다 잘할 수 있는 게 있냐”는 MC의 질문에 방송에서 한 번도 공개한 적 없었던 독특한 개인기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리지의 황당한 개인기를 본 MC 김구라는 “수지보다 잘한다고 하는데 수지는 이걸 하려고 하지 않을 것 같다”라며 거침없는 독설을 날렸다.

이어 MC 윤종신은 “연예인 개인기 중에 최고다”라고 덧붙여 리지의 예능감을 칭찬했다.

2008년 프리선언 이후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전 아나운서 최송현도 이날 재벌가와의 결혼에 관해 언급했다.

최송현의 아나운서 재직시절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던 중 MC 김구라는 “아나운서들이 재벌가로 많이 시집을 가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최송현은 “만약에 소개를 받아서 사랑하게 됐는데 그 사람이 재벌이면 어쩔 수 없지 않냐?”며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이게 바로 명분도 찾고 실리도 찾는거다”라며 최송현의 대범한 답변에 맞장구를 쳐주었고, MC 윤종신은 “다음 주에 재벌과 소개팅이 있는 거 아니냐”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