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미디어/MI Inc.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 제작 KBS미디어/MI Inc.)이 ‘칼퇴’를 주장하는 직딩들을 위한 힐링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칼퇴근을 허하라”는 미스김의 외침이 뼈와 살에 와 닿는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프랑스 대표 낭만파 화가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을 패러디한 야심작.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 역을 맡은 김혜수는 전장에서 병사들을 이끄는 잔다르크처럼 동료 장규직(오지호), 정주리(정유미), 무정한(이희준), 금빛나(전혜빈), 계경우(조권)를 이끌고 있다.
갑옷대신 실루엣이 드러나는 붉은 드레스를 입고 완벽한 각선미를 뽐내는 미스김 김혜수. 깃발 대신 뚫어뻥을 들고 외친다. "칼퇴근을 허하라!"
그녀의 외침에 정유미, 이희준, 전혜빈은 한껏 신이 난 표정이다. 초조한 표정으로 수화기를 붙잡고 있는 조권, 심드렁하게 팔짱을 끼고 방관하는 남자 오지호는 아군인 지 적군인지 헷갈리는 상황.
이 포스터는 마치 전쟁터처럼 생사의 촉각을 다투는 치열한 일터에서 개선장군처럼 동료들을 이끌고 돌진하는 영웅을 표현한 것으로 극중 미스김이 프랑스 영웅소녀 잔다르크와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있다. 한편으론 뚫어뻥과 "칼퇴근"을 외치는 모습 속에 코믹한 이미지를 불어 넣어 웃음을 자아내는 한 장의 포스터. 부장님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으로 동료들을 리드할 미스김의 멋진 활약상이 기대된다.
2013년 본격 '직딩 보고서' '직장의 신.' 미스김과 못 말리는 레알 직딩 동료들이 오는 4월1일 밤 10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과 함께 첫 출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