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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박은빈, 이렇게 청순할 수가…허준의 여인 '다희'역 낙점

코알라코아 2013. 2. 1. 17:28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이 남궁민과 박은빈을 ‘유도지’와 ‘다희’역에 최종 확정하면서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했다.

남궁민은 지난 2011년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2년 만에 '구암 허준'으로 돌아온다.그가 맡은 ‘유도지’역은 유의태의 아들로 허준의 평생 라이벌이다. 드라마 속 갈등구조의 핵심축을 담당하며 극중 ‘예진아씨’를 연모하지만 결국 그녀의 마음은 얻지 못하는 인물이다. 어의가 되려는 욕망만을 위해 내의원에서 허준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1999년작 '허준'에서는 배우 김병세가 맡았다.

이번 작품으로 첫 사극에 출연하는 남궁민은 "이미 검증된 훌륭한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이다. 긴 호흡이 필요한 만큼 차분히 준비해 좋은 작품, 좋은 연기 선보이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허준의 여인 ‘다희’역엔 박은빈이 낙점됐다. 극중 ‘다희’는 양반의 신분을 벗어던지고 오직 허준만을 사랑하는 지고지순한 여인으로, 고난과 역경을 지혜로움으로 헤쳐나가는 인물이다. 박은빈은 “평소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같이 호흡을 맞추게 돼서 영광이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한걸음 더 성장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박은빈은 '태왕사신기'(2007), '선덕여왕'(2009), '계백'(2011) 등 굵직한 사극에서 주요 배역을 맡아 안정감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연기력이 검증된 신예 연기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암 허준'의 연출을 맡은 김근홍 PD는 “두 배우가 연기력이 검증된 차세대 스타성을 지닌 연기자로 이번 작품에 젊은 활기를 줄 것”이라면서 “기대가 제일 큰 연기자들이고, 이번 작품에서 진정한 연기자로 크게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2013년판 '구암 허준'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이미 방송된 '허준'의 캐릭터와 대상 등을 현재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완하고, 새롭고 극적인 장면들을 추가하여 전작과 차별화된 ‘허준’을 선보일 예정이다.